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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가장 예쁜 거 같아요 2020/11/04 (10:42) 조회(974) 관리자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를 할 수 있어요.

'모든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게 없어지니 걸음걸이, 몸가짐이 자연스럽고,

내 자신이 가장 예쁜 거 같아요.

 

남들에게 효녀, 이쁜 애로 보이기 위해

말과 행동을 할 때 내 스스로 역했지만,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서 그리 됐었죠. 

그러다 오히려 그게 싫어져서 실제 내 모습을 보이려하니

더 과하게 반대로 하니까 버릇없고 과격한 행동을 하곤 했었어요.

이 쪽 극단에서 저 쪽 극단으로... 어찌해야할 지 몰랐죠.

 

그런데 이제 신경 안쓰니 떳떳해요.

'(그 땐 뭐든지) 알았으면서도, 내가 몰랐어...' 그래 버리면서 외면을 했었죠.

(뭔가) 하고 싶은데 확신이 없으니까 하려다가 자꾸 뒤집고...

지나고 보니, 내 맘...

그 때 그 때 느낀 내 맘이 맞았었단 걸 알게 되었어요.

나는 다 느끼는데.. 모르는 아이로 있어야했던거죠.

실제로 느끼지만, 아닐지도 몰라... 그랬었는데...

그랬'어야 했던'거죠.

살아 남아야 했으니까요...

사실은 알고 있었던 거죠!"

 

아주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다른 가정에서 다른 삶을 살아야 했던 그녀.

가정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폭력적인 아버지를 좋아해야만 했던 그녀.

삶에 균열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고 아는 것을 부인했어야 했던 그녀.

이제, 진작 알았던 것을, '그것이 맞았었다'고 인정하게 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녀는 새 삶을 맞고 있다!

 

이제 자신의 삶을 찾고, 알아가는 중이다.

자신이 경험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됨으로써

그녀는 자신을 수용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비맞은 어린 새'를 끌어안고 따뜻히 품어줄 수 있다.

 

나는 그녀에게서 빛이 나는 것을 느꼈다.

 

 

 

 

 

- 다움에서 나눈 얘기를, 허락을 받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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